일상 침투한 코로나… 곳곳서 산발적 감염 지속
지인 모임서도 감염 "대인접촉 줄여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연장
7일부터 프랜차이즈 빵집 등도 영업 규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국민들께서도 힘들고 지치셨겠지만 교회와 체육시설, 아파트, 요양원 등 우리 주변 너무 가까운 곳에서 자주발생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조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가 코로나19가 큰 폭으로 확산할지 혹은 안정세로 전환할지를 가를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중대본은 6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00여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정세로 접어들기 위해선 일상에서 국민들이 대인접촉을 줄이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최근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교회, 방문판매업체 등 위험 장소로 지목된 시설 이외에 지인들 간의 고스톱 모임, 김치공장 등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며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울산에서 고스톱 모임에 참석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관련 확진자는 14명(5일 기준)으로 늘어났다. 지난 2일 청양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는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이 첫 확정 판정을 받은 뒤 동료직원들과 직원 가족 등 23명(5일 기준)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돌아오는 한주가 감염 여파를 차단하기 위한 중대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에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는 당초 6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했다.
7일 부터는 수도권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빵집과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도 포장과 배달영업만 허용된다. 다수의 사람이 장시간 밀집하는 특성이 카페와 유사한 곳이지만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방역지침을 보완한 것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2일 브리핑을 통해 폭발적 확산은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현재 시점이 코로나 확산의 중대기로라는 점을 다시한 번 언급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한 주가 2차 유행의 확산세를 안정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또 증가할지에 대한 기로에 있는 주"라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서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방역 참여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September 06, 2020 at 09:5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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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전한 곳 없다… "일주일이 중대기로"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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