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최대 250km 주행… 연료 비용 경감 경제성 ‘탁월’
[에너지신문] “이제 조용하고‧ 공해 없고 편안한 친환경 버스 타세요!”
현대자동차가 경제성‧친환경성‧안전성‧편의성 등을 모두 갖춘 국산 최초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County Electric)’을 선보였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카운티 일렉트릭은 주로 마을버스나 어린이 통학용 버스로 활용되는 15~33인승 중형 버스로, 고효율‧고출력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탑재, 소음이 없고 우수한 주행성능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디젤모델 대비 리어오버행(뒷바퀴 중심부터 차체 끝까지 거리)을 600mm 늘려 전장 7710mm을 갖춘 초장축 모델로, 늘어난 전장만큼 차량 하부에 추가적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250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실제 버스가 도심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속도 범위인 시속 50~80km에서의 추월 가속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 이상 높여 우수한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카운티 일렉트릭의 최대장점은 연료비 확 낮춘 경제성에 있다. 총 128kWh 배터리 완충을 위한 전기 급속충전 비용은 약 2만 8000원(7월 기준 219.2원/kWh)으로, 디젤 모델을 가득 주유하는 비용(약 10만 9000원, 6.29일 1154.4원 기준)의 약 1/4에 불과하다.
충전 시간도 대폭 줄였다. 국내 전기 승용차 표준인 ‘DC콤보 타입1’의 150kW급 급속 방식을 기본 적용, 완충에 약 72분이 소요되며, 가정용 220V 전원 단자나 완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약 17시간이 소요된다.
현대차는 첨단 안전사양을 최대한 담았다. 배터리 안전과 관련해 △배터리 이상 감지 시 전류를 스스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충전 시 이상 전압이 감지되면 차단하는 ‘과충전 방지 장치’ ▲정비 시 전기 시스템 전원을 차단하는 ‘세이프티 플러그’ 등을 적용했고 △유압과 공기압으로 제동성능을 높인 ‘유공압 브레이크 시스템’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일정한 제동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 △전복 방지 기능, 언덕길 발진 보조 기능, 바퀴 스핀방지 기능 등을 더해 주행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또한 탑승객들의 승하차 시 안전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높이는 기능도 대거 추가했다. 우선 승객들이 승하차 시 이용하는 중문에 △초음파 센서 △도어 끼임방지 터치 센서 등을 탑재 문끼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엔진음이 발생하지 않아 사람과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도 담았다.
아울러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로 신규 편의사양을 다양하게 도입,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보다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카운티 일렉트릭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크게 강화한 무공해 버스”라며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e 29, 2020 at 03:3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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